간단하게 몽어라고도 부르는 몽골어는 100만명이 사용하는 언어이며 몽골과 중국의 내몽골 자치구에서 쓰이는 언어입니다. 이러한 몽골어는 13세기에 만들어진 고전 몽골어, 20세기 초에 라틴문자, 그리고 최근에까지 사용하고 있는 키릴 문자로 나눌 수 있습니다. 최근 사용하는 몽골어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도, 배우고자 하는 언어도 아니기에 번역기도 거의 없습니다.
몽골어는 러시아어와 같은 키릴문자를 기본으로 하고있기에 러시아어를 조금이라도 알고있다면 쉽게 느껴질 수 있으나 러시아어와는 문법적 연관성이 없고 읽는 방법도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익숙한 어휘가 있을 수도 있지만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은 없는 것 같네요.
반면 몽골어는 한국어와 유사성이 높은 언어로, 한국인이 배우기에 쉬운편이라고 합니다. 또한 한국과 과거부터 교류가 있었기 때문에 문화 공유도도 다른 나라에 비해 높습니다. 과거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서는 몽어유해라는 교과서를 만들어 몽골어를 배웠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몽골어과와 같은 특수 학과도 생기고 네이버 사전으로 몽골어 사전도 생겼다고 하네요.
네이버에 몽골어 사전은 있지만 네이버에서 만든 파파고 번역기에는 몽골어 번역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몽골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서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몽골어 번역기는 크게 두가지로, 첫번째는 구글번역기이고 두번째는 얀덱스 입니다.
위 링크를 통해 구글 몽골어 번역기로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왼쪽창에 한국어 쓰면 몽골어로 자동으로 변환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물론 몽골어를 한국어로 바꿀수도 있습니다.
텍스트를 번역하고자 한다면 위 화면처럼 원하는 내용을 입력하면 됩니다. 만약 문서번역을 하고자 한다면 텍스트 옆 문서를 클릭해서 한국어를 몽골어로 또는 몽골어를 한국어로 바꿀 수 있습니다. 발음 기호 아래 스피커 버튼을 클릭하면 정확한 발음도 들을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얀덱스 몽골어 번역기 입니다. 러시아의 대표적인 포털사이트인 얀덱스에서는 다행히도 몽골어 번역기를 만들었습니다. 러시아어와 몽골어 모두 키릴문자를 사용하긴 하지만 비슷한 어휘가 있다는 것 외에 문법 체계나 읽는 방법이 완전히 다르다고 합니다. 그래도 같은 문자를 사용한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해서 얀덱스 몽골어 번역기를 가져와 봤습니다.
사실 이 두가지 번역기 외에 파파고나 카카오에서는 몽골어 번역기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두가지 번역기가 거의 유일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